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울산을 거점으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항공벤쳐 기업과 함께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공동 개발,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신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유스카이항공은 항공기 운항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안전 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벤쳐기업 브이알인사이트와 함께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flight simulator)를 개발했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4개월간 조종사를 대상으로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의 시범 훈련을 진행했다. 비행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자연 재해인 돌풍, 우박, 번개, 항공기 엔진의 고장과 기체 이상 상황 등 다양한 항공기의 비정상 상황 등을 연출해서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비행훈련으로 진행됐다.
유스카이항공 측은 해당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조종사가 교육 및 비행훈련 등에 이용할 경우 20시간 까지 비행시간 등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에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면서 매년 100억원 상당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덕형 유스카이항공 대표는 “중소벤쳐 기업과 기술 개발을 통해서 만들어진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조종사훈련에 사용 할 수 있기 됐다”며 “항공기 운항중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