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대한민국 새해 첫 아기 탄생

2015년 1월 1일 제일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엄마 김지선씨가 안고있다. [사진=제일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2015년 을미년(乙未年), 평화와 행복을 의미한다는 ‘청양(靑羊)의 해’의 기운을 받은 아이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2015년 1월 1일 0시 0분 1초, 보신각 타종소리와 함께 을미년 첫 아기 울음소리가 서울 중구 서애로에 있는 제일병원 가족분만실에서 들려왔다.

주인공은 김지선(여·34)·설성민(33)씨 사이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3.54kg의 남자아기다. 

설씨는 “태명인 ‘럭키’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태어나 큰 복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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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일 차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엄마 윤승원씨가 안고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 논현로 차병원에서도 신생아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청양의 해 시작을 알렸다.

태명인 ‘망고’인 이 남아는 윤승의(여·29)와 손원배(35)씨 사이에서 3.00kg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윤씨는 “기다렸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청양의 해에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