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2014년 스포츠 악당 9명의 명단과 그 이유를 발표했다.
FC 바르셀로나 소속 수아레스는 2위에 뽑혔다. 수아레스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수아레스는 10월 말이 돼서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리버풀 FC의 캡틴 제라드는 5위에 올랐다. 제라드는 전성기가 지난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우승 경쟁 당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책과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부진이 이번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