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MBC연기대상 이유리 “오연서 미안” 최우수 송윤아 “문정희 미안”

2014-12-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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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MBC연기대상 이유리 “오연서 미안” 최우수 송윤아 “문정희 미안”…MBC연기대상 이유리 “오연서 미안” 최우수 송윤아 “문정희 미안”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30일 진행됐다. 이유리는 대상을 오연서 송윤아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연기대상'은 시청자들의 100% 투표로 이유리가 대상을 오연서와 송윤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BC 연기대상 후보로는 ‘마마’의 송윤아, ‘왔다! 장보리’의 오연서, 이유리가 후보로 올라 경합을 펼쳤다.

MBC는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방송연예대상에 이어 연기대상도 100% 시청자 투표로 대상을 받을 배우를 선정했다. RM 결과 송윤아 오연서 이유리가 경합을 벌였다.

이날 투표에는 71만 2300명이 참여했고, 이유리는 총 38만 5434표를 획득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유리는 수상소감에서 “사실 캐스팅은 모든 배우가 마찬가지일 거다. 캐스팅이 돼야 그 역할에 출연하고 선택해 주셔야 연기를 할 수 있는 건데 기회를 주신 김순옥 작가, 백호민 감독님 감사드린다. 제 이름에 대상이 거론된 게 아니라 대상이라니”라고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이유리는 “나 혼자 나와서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 좋은 글, 연출, 오연서가 함께하지 않았다면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유리는 “많은 선배들이 계셔서 악역도 이렇게 사랑받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연민정을 아쉽지만 놓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앞으로 좋은 캐릭터로 만나뵙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유리는 “사랑하는 남편, 힘들고 어려울 때도 용기 잃지 않게 함께 해줬다. 건강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연서는 '왔다! 장보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훈과 이유리와 함께 합석한 채 화기애애한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대상 수상자로 이유리의 이름이 언급되자 오연서는 순간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윤아는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감을 전하며 "감사합니다. 이 상은 문정희가 받았어야 했는데, 문정희가 없었다면 '마마'에서 한승희는 그렇게 잘 보일 수 없었을 거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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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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