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최강희, 이윤정 PD 생각만하면 '훈훈' (하트투하트)

2014-12-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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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천정명 최강희[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천정명과 최강희가 이윤정 PD를 칭찬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극본 이정아·연출 이윤정) 제작발표회에 배우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가 참석했다.

이날 천정명은 이윤정 PD에 대해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며 "일례로 촬영할 때 순서가 있다. 풀샷 다음에 타이트샷, 오버샷 이런식으로 찍는데 배우는 그 순서를 외우면서 연기해야하는 고충이 있다. 근데 이윤정 PD님은 그런 것 생각하지 말고 연기하라고 하신다. 편집하는 게 힘들텐데도 그렇게 해주신다"고 말했다.

최강희도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치유받는 기분을 느낀다. 사실 나는 아직도 나에 대한 기대와 부담을 내려놓지 못한 상태였는데 점점 마음이 편해지더라. '배우 연기는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스태프에게 말 하는데 모든 PD를 통틀어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다. 연출만 하기에도 바끈데 일일히 신경써주는 감독님께 치유받고 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강희는 '하트투하트'에서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가진 여자 차홍도 역을 맡아 천정명, 이재윤과 호흡을 맞춘다. 천정명은 환자 강박증을 지닌 매력 넘치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을 연기한다.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 치료를 빙자한 만남으로 차홍도와 고이석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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