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정일근 교수, 호미곶 해맞이축전 축시 발표자로 선정

2014-12-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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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시간에 맞춰 호미곶 일출을 주제로 신년창작시 낭독해

경남대 정일근 교수[사진=경남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대학교 청년작가아카데미 원장인 정일근 교수(시인)가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리는 '제17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의 2015년 새해 해맞이 축시 발표자로 선정됐다.

30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새해 일출시간에 맞춰 호미곶 일출을 주제로 한 정일근 시인의 신년 창작시 낭송으로 새해를 맞는다"고 밝혔다.

해맞이축전은 1월 1일 아침 7시부터 남성 4중창의 가곡과 대북공연으로 을미년의 첫 새벽 여명을 깨우고, 정일근 교수의 축시 낭독으로 새해를 맞는다.

축시와 함께 장엄한 일출이 호미곶 앞바다 수평선에 솟아오르면 해군 6전단의 헬기 4대가 창공을 선회하며 축하비행을 펼친다.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찾는 국내 최대의 해맞이 행사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정일근 교수는 '바로 지금 여기, 바로 지금 이 시간"이라는 제목의 신년시를 발표한다.

2015년 호미곶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3분이다.

한편, 정일근 교수는 지난 2008년 포항국제동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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