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코리아세븐, 중소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재도약 선언

2014-12-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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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백창기 한울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와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은 30일 오후 1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발전과 코리아세븐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동반위와 코리아세븐은 함께 △경영지원 및 투자 강화 △파트너사의 매출확대 △열린 소통문화의 장 마련 △다양한 동반성장 확산활동 추진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하여 고객행복에 기여한다’라는 기업의 핵심 미션아래 ‘편의점 업계 동반성장 상생 넘버1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우선 파트너사의 경영지원 및 투자강화를 위해 시중은행과 연계하여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상품명 동반성장 협력대출)를 운영키로 했다.

상품대금의 100% 현금지급, 명절 시 상품대금 조기지급, 산업혁신 3.0운동을 통한 파트너사의 기술역량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사의 매출확대 지원 및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롯데슈퍼 등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를 통한 국내 판로를 확대 지원하고 2015년 10개 협력업체를 시작으로 글로벌 체인망을 이용한 해외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성과공유제 도입 및 과제발굴, 우수·중소 생산자 브랜드의 개발·판로지원을 통해 독립 브랜드로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외거래 담당 인증제도 및 CP제도 운영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열린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동반성장 간담회 및 매월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상시 운영한다.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전국 7000여개 편의점 점포를 활용해 환경·안전·고용 등의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 같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동반성장 추진위원회(위원장·대표이사)를 구성해 전사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김종국 동반위 사무총장은 “최근 글로벌 사회는 공유와 상생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코리아세븐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 확산과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협력업체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목표를 공유하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다”며,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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