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5월 191개 조사구, 3천820가구 7천768명에게 면접조사를 실시한 ‘2014년 울산의 사회지표조사’ 분석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경제와 건강에 대한 관심사는 2011년 대비 각각 2.8%p, 9.7%p 증가했다. 자녀교육은 2011년(29.8%) 최대 관심사에서 2014년(▽14.1%p)에는 관심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주택
향후 3년 이내 이사계획이 ‘없다’(79.0%)는 응답은 2012년(75.0%) 대비 4.0%p 증가했다. 주거지 선호 지역은 ‘남구’(45.7%), ‘울주군’(16.4%), ‘중구’(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소비
시민들의 월평균 총 가구 소득은 ‘2~3백만 원 미만’(22.1%)이 가장 많았다. ‘4백만 원 이상’(28.1%) 응답은 2013년(23.1%) 대비 5.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구의 경제·재정상태는 ‘악화될 것’(30.3%)이라는 전망이 ‘나아질 것’(12.1%)이라는 생각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복지
사회복지 정책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계층은 ‘노인’(34.2%), ‘저소득층’(22.2%), ‘장애인’(1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복지 향상을 위한 중점 분야는 ‘여성 직업교육 및 취업정보센터 늘린다’(34.7%)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여성취업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26.4%)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복지관련 우선 실시사업은 ‘장애인 생활시설 및 복지관 확충’(14.4%)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비지원’, ‘장애인 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지급’(13.6%)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참여·통합
시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사회소속 계층은 ‘중층’(54.2%)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층’(42.9%)에 속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문화·여가
지역행사에 49.2%가 참여 했다고 응답했으며 만족도는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로는 ‘다양성 부족’(28.2%), ‘시설준비 부족’(14.9%)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42.1%는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평균 이용 횟수는 ‘10~19회’(23.3%), ‘5~9회’(19.7%)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
직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하는 일’(30.5%), ‘고용안정성’(25.7%), ‘근무환경’(23.8%), ‘근로시간’(26.4%)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나 ‘임금수준’(31.0%), ‘직장 내 교육훈련’(25.4%)은 불만족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0.1%가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장에서 이직 및 조기퇴직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유는 ‘적은 보수’(36.7%), ‘비전 불명확’(26.2%) 순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가족
시민들은 울산의 생활여건은 ‘좋은편이다’(43.4%)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분야는 ‘경제안정’(30.7%), ‘환경’(14.2%), ‘주택문제’(14.1%)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회복지·편의시설은 ‘보건의료시설’(30.4%), ‘사회복지시설’(23.8%), ‘공영주차장 및 공원 유원지’(11.9%)로 나타났다.
자치단체장의 최우선 추진 행정분야는 ‘주민소득향상 및 경제활성화’(20.6%), ‘교통·생활시설’(17.3%)을 꼽았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