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단과 김영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위기는 바로 기회인만큼 비상한 결의로 우리대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특히 지역 내 풍부한 예술과 문화·역사적 자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전북대 특유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이 총장은 “우리 지역은 각종 무형문화 유산, 기록문화 및 문학 등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원들과 연계해 명품 브랜드 가치 창조에 나서겠다”며 “건지산이나 오송제, 덕진공원 등과도 연계해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을 조성,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대학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