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이탈리아 카페리 구조 완료,5명 사망

2014-12-30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승객과 승무원 478명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던 이탈리아 선적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호 구조 작업이 완료됐다.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이날 연말 기자회견에서 “카페리에 남아있는 일부 승무원을 제외하고 모든 승객이 구조됐다”며 “그러나 카페리에서 4명의 사망자를 발견해 전체 사망자 수가 5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마테오 렌치 총리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애초 탑승객 명단에 있던 사람들보다 숫자가 많아졌다”며 “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에 모든 이탈리아 국민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도 “9명의 승무원이 노르만 애틀랜틱호에 남아 선박을 검사하고 있고 다른 모든 사람은 구조돼 후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고 있던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호가 지난 28일 새벽 4시 30분쯤 그리스의 조그만 섬 오노니에서 33해리(61㎞) 떨어진 해역을 운항할 때 갑자기 차량 적재 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장은 곧바로 승객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리고 구조 요청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