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능 준비에 필요한 수업 외에, 숙식까지 모두 제공하는 기숙학원 시스템의 특성상 비용 부담이 적지 않아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고민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기숙학원 등용문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장학제도를 도입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학년도에 대입에 재도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월 1억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성공지원 장학제도’가 그것이다.
‘성공지원 장학제도’는 1~4급의 4단계로 구분해 선발한 200명에게 1인당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선발은 2015 수능 혹은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하며, 입학 이후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매월 치르는 모의고사에서 성적을 유지하면 지속적으로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등용문 학원의 이인 원장은 “불경기에 자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여러모로 고생이 많은 학부모님들과,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재수를 결심했으나 비용 때문에 부모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품고 있는 기숙학원생들을 보며 준비한 제도”라며, “크진 않지만 학부모님들과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등용문의 마음으로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기숙학원 등용문은 현재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이며, 성공지원 장학제도의 장학생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하니 빠른 등록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등용문 홈페이지 또는 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