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사장 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사진)이 메리츠화재 사장에 29일 내정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변화와 혁신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외부의 우수 인재 영입과 내부 발탁 승진을 동시에 추진했다.
김용범 신임 사장은 한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 CSFB와 삼성화재, 삼성투신운용, 삼성증권 등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 평가된다.
이후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2012년 5월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메리츠화재는 또한 김용범 신임 사장 내정과 함께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 원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한 강영구 사장은 윤리경영실장직을 맡아, 감사와 대외업무를 겸임하게 된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고 수준의 인재 유치,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시스템, 소비자보호를 위해 보다 더 강화된 윤리경영을 기업문화의 중심축으로 정착시켜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