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성남시, 단대동 도시재생과 행복주택 연계해 추진

2014-12-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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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 사장(왼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역 맞춤형 소단위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기도 성남 지역에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소규모 단위의 행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시는 29일 성남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소단위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성남 단대동 인근에 추진하는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20가구 내외 행복주택 건설사업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각 사업을 연계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미활용 시유지에 행복주택을 짓는 것이다.

LH와 성남시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 반발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비정부단체(NGO)·지자체·LH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범죄예방시설·공동이용시설·행복주택건립 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전면철거형 정비사업 방식과 달리 주거지를 보전·개량하면서 필요한 기반·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기반시설 확충과 행복주택 건설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제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등 기관간 역할을 분담한다.

LH는 성남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사업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LH 이재영 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참여와 기관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최초 도시재생 사업방식”이라며 “전면철거방식 정비사업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사업 방식 다양화를 위해 협력사업이 지속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사업 개념도.[이미지=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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