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2014-12-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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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여성의 밤길 귀가에 동행해 증가하는 여성폭력을 예방하는 사업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전용차량이 2015년 운행을 앞두고 첫 시동을 걸었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최성 고양시장, 김나연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고양동·관산동·고봉동·탄현동·송산동 자율방범대와 어머니자율방범대 등 관련자 60여명이 참여해 ‘2015년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사업’ 협약을 하고 ‘여성안심귀가 전용차량 출발식’을 개최했다.

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차량을 운행한다.

이번 협약은 내년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시와 현대자동차 등이 지난 11월 맺은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지원한 ‘여성안심귀가 전용차량’을 서비스 시행지역인 5개 동 자율방범대에 전달한 것이다.

시는 여성안심귀가 전용차량 5대를 현장에 투입해 여성들이 신뢰하고 서비스를 이용토록 하고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 주간에는 긴급환자·노인·장애인 등 ‘이동불편자 대상 긴급 위기지원 서비스’에 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가 시행되는 지역은 고양시에서도 주로 외곽지역으로 밤늦은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고양동 △관산동 △고봉동 △탄현동 △송산동 5개 동이다. 해당 동으로 귀가하고자 하는 여성은 평일 21시에서 1시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성 시장은 “시민이 스스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일”이라며 “2015년 5개 동에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가 성황리 추진되면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여성친화도시 근간인 여성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이루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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