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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코아루 퍼스트 조감도 [자료=한국토지신탁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29/20141229133234699660.jpg)
충주 코아루 퍼스트 조감도 [자료=한국토지신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가 활발한 지역에 새해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인 '충주 코아루 퍼스트'는 충주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외국인 투자기업 배후수요가 풍부한 단지이다. 이 아파트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의 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603가구 규모다.
천안·아산 지역은 충청남도 전체 70%인 190곳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지해 있다. 천안 백석단지와 아산 인주단지 등 외국인투자단지에는 50개 글로벌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4억3000만 달러, 총생산 8조245억원, 수출 31억9000만 달러, 직접고용 5236명 등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천안에서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신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이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총 2114가구 중 13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송도의 외국인 직접투자금액(FDI신고액)은 33억400만달러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66억1400만달러)의 절반이나 된다.
호반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연수구 송도동 191-2)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를 내년 1월 중순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3층, 9개동, 전용면적 63~84㎡ 총 1153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충주시, 송도국제도시 등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가 성공한 지역들은 자족도시의 기틀을 갖추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이 들어오면 관련 산업이 발전되고, 기업 유입에 따른 풍부한 배후수요로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택수요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