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부산의 빛 공해 대안 마련한다

2014-12-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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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유영문)가 최근 환경부와 부산광역시로부터 ‘부산시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 및 측정·조사 용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의 빛 공해 실태를 조사하고, 빛 공해 방지와 좋은 빛 관리 및 형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국제 해양‧관광도시 부산에 적합한 빛 공해 관리 정책을 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부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실태 측정ㆍ조사 ▲부산시민의 주거, 안전, 건강 등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동물ㆍ식물, 천체 관측, 경관 등 자연환경, 산업에 미치는 빛 공해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빛 공해 저감 및 대응방안을 제안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8월까지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유영문 센터장은 "이번 부산시의 빛 공해 저감 정책 추진은 서울시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라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해양문화관광ㆍ해양LED산업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적 빛 공해 방지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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