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사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가 주관한 제1차 학생안전체험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80억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또 국고지원 이외의 추가적인 자체재원을 마련한 후 중부권 학생안전체험시설을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9월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재난안전총괄센터로서의 기능수행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 3.0 매뉴얼과 충남학생지킴이 앱(APP)을 제작·보급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및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안전교육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해왔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의 부족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도내 각급 학교 소재 119소방방재센터, 중앙민방위학교 안전체험센터(천안) 등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는 등 한정된 시설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충남안전체험관이 완공되면 안전체험센터로서의 기능을 발휘함은 물론 대전, 충북, 세종지역의 학생들까지도 이곳에서 실제적인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성공적인 중부권 학생안전체험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충남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을 위한 최상의 안전체험관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