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014년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시행계획 추진 유공자로 민간인 9명과 기관 1곳, 공무원 5명 등 총 15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표창은 제2차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시행계획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지역사회 내 널리 홍보하고, 장애인 권익 증진 및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수여된다.
이들 민간인 수상자는 충남도가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인 ‘희망나눔 결연사업’을 통해 말벗 서비스를 비롯해 청소나 복지서비스 연계, 인권보호 활동을 펼쳐 재가 장애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이어 ‘사랑의 인술사업’이 지역사회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감동과 희망을 전해준 ▲㈜도원이엔씨 김영일(53·남)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40·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지이(26·여)씨 등 3명과 함께 화상환자 무료수술 및 지원을 해준 베스티안 우송병원에도 표창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2차 장애인복지 5개년 시행계획 추진 유공 공무원으로는 ▲공주시 복지과 이현경(38·여) ▲논산시 사회복지과 이도희(46·여) ▲당진시 우강면 최수현(33·여) ▲예산군 봉산면 곽미영(34·여) ▲태안군 주민복지과(32·여) 5명을 선정해 애향의 마음으로 더 좋은 충남도를 만드는데 기여한 노고를 격려했다.
시상은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베스티안 우송병원과 설수진 대표에 대한 표창을 직접 전달하며, 나머지 수상자는 해당 시·군을 통해 전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여는 그동안 따뜻한 충남 건설을 위해 음지에서 노력한 분들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충남도를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