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방채 이자 44억원 절감

2014-12-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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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지방채 조기 상환과 저금리 차환을 통해 이자를 절감하는 등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동서간선도로 개설을 위해 2008년 충남도에서 3.5%의 이율로 차입한 90억원의 지방채를 최근 3.0%의 이율로 차환했다.

시는 이번 차환을 통해 2억 2천만원의 이자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대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매각을 통해 2028년까지 상환할 계획인 도 지역개발기금 150억원을 조기상환, 42억원의 이자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로써 시의 총 채무액은 올해말 기준 246억원(최종 예산액 대비 3.4%)으로 지난해 말 428억원(〃 6.5%)에 비해 182억원 줄었다.

이는 2013회계연도 기준 전국 시 평균 채무비율 8.52%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다.

시는 내년도에는 환경안정화시설사업 86억원에 대한 차환에산을 편성함으로써 3억 5천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간월도 관광지 조성사업 지방채 잔액 48억에 대해서도 금리가 낮은 지역개발기금으로 차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른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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