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남인방-친구' 촬영 현장서 조감독 변신 '왜?'

2014-12-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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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남인방-친구' 촬영 현장[사진제공=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박해진이 ‘남인방-친구’ 촬영 현장의 조감독으로 변신했다.

2015년 방송을 앞두고 있는 중국 ‘남인방-친구’의 촬영 현장에서 박해진이 배우와 조감독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는 유쾌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중국 하문에서 촬영에 한창인 ‘남인방-친구’는 3년 전 방송된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드라마. 박해진이 출연하고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혈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해진은 바쁜 스태프들을 대신해 슬레이트를 치는 등 그들의 일을 자처해서 돕고 있다는 후문.

또한 중국배우들과 한국연출팀이 초와 분을 다투는 과정 중 ‘닥터이방인’을 통해 앞서 합을 맞춘 적이 있는 박해진이 배우들에게 디렉션을 전달, 이에 일명 ‘박조감독’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될 정도로 현장 모든 스태프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남인방-친구’의 한 관계자는 "중국 하문의 날씨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많은 촬영 스태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를 누구보다 먼저 눈치 챈 박해진은 한국, 중국을 오가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한국팀과 중국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엄청난 대사량을 흡수하면서 현장까지 이끌어가는 배우는 처음이다"며 박해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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