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28일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불효소송'에 대한 여섯 번째 합의 조항이었던 '고고장에 가기'가 해결되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건 문태주 상무(김상경)의 역할이 컸다.
차강심(김현주)은 동생 차강재(윤박)를 통해 아버지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변우탁(송재희)을 찾아가서 그를 주먹으로 때리며 '나쁜 놈,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나에게는 말 해 줬어야지!'라며 울부짖는다.
결국 사무실 밖에서 이런 상황을 듣고 있던 문태주(김상경)도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의 바램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자식들은 똘똘 뭉친다.
어르신들을 받아줄 '고고장(나이트 클럽)'을 찾기 위해 모두가 분주히 움직였다.
이 때 발벗고 나서준 것이 문태주 상무(김상경).
그는 회사의 연말이벤트 행사를 클럽을 빌려서 열면서 차순봉(유동근), 차순금(양희경), 미스고(김서라), 그리고 3남매와 관련된 모든 가족과 친지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을 3남매가 아니었다.
입장시 입어야 할 옷을 정하고 아버지에게 통보한다.
그 옷을 입지 않으면 입장불가!
그것은 바로 옛날 젊은 시절에 입었던 "검정 교복"~!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몇 십년 전의 교복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