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초 이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금액은 11월 현재까지 8조2160억원이다.
이는 작년(연간 4조7240억원) 기준 1.7배 많은 수치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는 2011년 9조5730억원 순매도에서, 2012년 17조6300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이래 3년 연속 매수우위가 예상된다.
미국의 순매수액은 작년 2조7140억원에서 올해 4조4920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본도 작년 4060억원 순매도에서 올해 3조7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중국계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작년에 연간 2조2080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인 데 이어 올해도 2조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유럽 국적의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일부 빠져나갔다.
영국계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2년째 '팔자'에 나서 작년 5조3970억원 순매도에 이어 올해 6조8110억원 매도우위였다. 독일 국적의 자금도 작년에는 6410억원 순매수했지만 올해 683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