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화성의 '궁평어촌체험마을'과 '국화어촌체험마을'을 일몰과 일출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서해의 명소로 꼽았다.
궁평항은 화성 8경 중 으뜸이라는 궁평낙조로 유명하며 이곳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수령 100년이 넘는 해송 1천여 그루가 어우러져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궁평항 부근 방조제에서 낙조를 바다 한가운데서 감상할 수 있다.
동해 일출의 명소로는 낙산사와 하조대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의 '남애어촌체험마을'을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일출과 함께 어선낚시, 홍합목걸이·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남해에서는 강진군 최남단의 '서중어촌체험마을'을 해넘이와 해돋이 명소로 꼽았다. 서중어촌체험마을의 마량항 북산공원에서 매년 해맞이 행사를 여는 데 떡국 무료 시식과 풍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영랑생가나 다산초당도 가깝다.
경남 남해의 '항도어촌체험마을'의 전망대에서 보는 일출도 장관이다.
이외에도 '송계어촌체험마을(전남 무안)'과 '공수어촌체험마을(부산 기장)', '초도어촌체험마을(강원도 고성)', '기성어촌체험마을(경북 울진)','대포어촌체험마을(경남 사천)'을 명소로 추천했다.
권준영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전국의 어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해넘이·해돋이 행사와 지역별 계절 별미, 어촌문화 체험을 즐기며 가족, 친구, 연인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