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조우종 아나운서가 쇼-오락부문 최고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영표 위원이 말한 '프리 선언'은 사실이 아니다. 응원의 메시지로 한 말 같다"며 "나에게 이 상은 대상과도 같다. 여러 연예인들 틈에서 힘들었었다. 혼자 울기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간의 조건' 식구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저희 부모님도 항상 싸우지 않고 지내시는 모습에 빨리 결혼하고 싶다. 이영표 위원이 2년 안에 프리할 것이라고 하는데 오기로라도 남을 거다. 끝까지 남아서 KBS의 사장이 되서 여러분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