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우수기관 선정

2014-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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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인문학 강의’로 인문정신 고양시킨 점 인정 받아

[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석수도서관은 유쾌한 인문학 강의라는 주제로 지난 4∼9월까지 세종의 자녀독서 교육과 과학고전 읽기,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와의 대화 등 20여회 강연을 열었는데 여기에 1천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학 주제 선정의 적절성과 한글, 과학, 글쓰기를 연계한 통섭적 강의로 지역사회의 인문정신을 높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편 이종근 석수도서관장은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은 새 도서를 구입하는데 쓸 예정”이라며, “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인문학적 감성을 쌓을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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