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 “고경표와 베드신, 부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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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클라라가 고경표와의 베드신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 속에서 고경표와 키스 및 베드신을 소화한 클라라는 “부담감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클라라는 이어 “무엇보다 연기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다가가고 유혹해야 내 매력에 끌릴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직전인 성인숍 CEO 난희(클라라) 때문에 회사에서 잘리고, 이후 성인숍을 키우기 위해 동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코믹물이다. 김태우(강성 역), 김보연(윤여사 역), 라미란(순옥 역), 배성우(수범 역), 조재윤(조지호 역), 고경표(표경수 역) 등이 출연했다. 성(性)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고, 이 시대 워킹맘들의 애환을 위트와 웃음으로 다뤘다. 러닝타임 111분으로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청소년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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