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31일까지 사이버 위협과 관련해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현재 한수원의 본사 비상상황반 및 4개 지역본부 총 13개 발전소별 비상상황반, 산업부의 중앙통제반 등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산업부는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되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인력 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한수원은 사이버 위협을 가하고 있는 측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기간이 지났지만 연말까지는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해 사이버위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원전 사이버 공격' 이상 징후 없어…'크리스마스 대란' 한숨 돌릴 듯 한편 한수원의 원전 자료를 유출한 자칭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15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총 85건의 원전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한수원 PC에 악성코드를 담은 이메일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사이버 공격 #산업부 #원전 #한수원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