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클라라 “성인용품 종류 처음 알았다…좋은 경험”

2014-12-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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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클라라가 성인용품에 대해 처음 알게됐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정범식 감독이 참석했다.

클라라는 “‘워킹걸’을 찍으면서 성인용품의 다양한 종류를 알게 됐다”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보통 성인숍이 어둡고 후미진 곳에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우리 영화를 보신 분들은 좀 더 오픈된 곳에 숍을 차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직전인 성인숍 CEO 난희(클라라) 때문에 회사에서 잘리고, 이후 성인숍을 키우기 위해 동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코믹물이다. 김태우(강성 역), 김보연(윤여사 역), 라미란(순옥 역), 배성우(수범 역), 조재윤(조지호 역), 고경표(표경수 역) 등이 출연했다. 성(性)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고, 이 시대 워킹맘들의 애환을 위트와 웃음으로 다뤘다. 러닝타임 111분으로 내년 1월 8일 개봉한다. 청소년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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