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국내에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중국 관련 ETF에 투자한다. 중국이나 홍콩 증시 개별종목을 직접 거래하지는 않는다.
차이나포커스 ETF 랩은 국면별 자산배분,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가격괴리를 이용하는 페어트레이딩(pair trading) 전략을 구사한다. 2013년 3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벤치마크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현재 누적 수익률은 약 34%로 벤치마크 대비 8%포인트를 웃돌았다.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이미 11월부터 실시됐다. 상하이 증시는 이달 들어 3100선을 넘어서며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광현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후강퉁으로 글로벌 자금이 중국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2020년을 목표로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추세적으로 증시 상승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남 팀장은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차이나포커스 ETF 랩은 적접 거래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적절한 투자상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