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745억 규모 LH 화성봉담2·고양삼송지구 아파트 공사 수주

2014-12-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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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기업이 지난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도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509억원 규모로 경남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5.0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경남기업 100% 지분으로 입찰에 참여해 예상가격의 82.515%로 낙찰 받았다.

화성봉담2지구 A3블록은 지하 1층 지상 14~22층 8개동 규모 아파트 13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16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최저가낙찰제 대안으로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으로 발주한 것이다. 종합심사낙찰제란 공사수행능력·가격·사회적책임 등 점수 합계가 가장 높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LH는 9개 시범사업을 발주하고 낙찰자를 선정했다.

경남기업은 이달 18일에도 LH가 발주한 고양삼송 A11-1블록 행복주택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를 수주한 바 있다. 도급금액은 261억원으로 예상가격의 74.845%다. 경남기업이 90% 지분(236억원)을 갖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7층 3개동 아파트 83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로 201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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