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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40자펀드'의 3년 수익률은 이달 22일 기준 33.05%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설정액 10억원 이상 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6개월 수익률도 4.13%로 장단기 성과가 모두 우수했다.
덕분에 이 펀드는 올해 750억원 이상 수탁고(설정액)가 증가하면서 퇴직연금 해외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설정 잔고도 1000억원(1176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소비재 기업 주식에 총 자산의 40% 이하로 투자한다. 나머지는 국내 우량 국공채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이규석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마케팅본부 이사는 "장기 투자하는 퇴직연금펀드일수록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해외펀드로 자산배분을 늘려야 한다"며 "일반형 펀드로 해외 투자했을 때보다 세금 이연에 따른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퇴직플랜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글로벌 대표 기업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한편 국내 우량 국공채를 편입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펀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퇴직연금펀드와 개인연금펀드를 포함하는 연금펀드는 업계 전체 설정액이 12조8000억원 이상이다. 이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조4000억원 이상(점유율 약 20%)을 운용하는 업계 최대 연금펀드 운용사다. 미국, 홍콩, 중국, 캐나다 등 전세계 12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운용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