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예술교육이 바뀐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일 주 2회 운영된다.
오페라공작소 ‘모.차.루~트’는 배재대 피아노과 교수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조금 모자라도 차곡 차곡 채워가는 희망 루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음악)를 소재로 무용, 연극, 영화, 공예 분야가 통합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교육사들이 강사로 나서 금요일에는 배재대에서 토요일에는 원신흥초에서 번갈아가며 오페라 등장인물 역할해보기, 소품가면 만들기, 관련 영화와 뮤지컬 찾아보기, 즉흥극 만들기, 미술로 풀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현장 체험학습과 함께 마지막 주에는 배재학당 대천수련관에서 1박2일 동안 오페라 가수들과 어린이들이 직접 어울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김형준 교수는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최고의 음악으로 선정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마술피리’에 나오는 노래와 춤, 시나리오, 무대상황 등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상상력은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좋은 소재”라며 “문화예술교육사들이 분야별로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피아노과는 지난해부터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예술기획 제작 및 시연, 음악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등 총 6개 과목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