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빛낼 ‘2014 뉴 캐럴’…모여라!

[사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물씬 풍길 캐럴을 모아봤다.

가수 성시경은 지난 9일 겨울 스페셜 앨범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윈터 원더랜드'는 올해로 80년을 넘게 사랑받은 전통 있는 명곡이다. 60년대풍의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따뜻하면서 화려한 빅밴드의 편곡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권진아, 에일리, 스윗소로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수록곡 '해브 유얼셀프 어 메리 리를 크리스마스 베이비(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Baby)',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징글벨(Jingle Bells)', '잇츠 비기닝 투 락 어 랏 어 라이트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등 다양한 장르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길 수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그룹 비투비도 지난 22일 윈터스페셜 음반의 타이틀곡 '울면 안 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명 캐럴과 동명인 비투비의 ‘울면 안 돼’는 멤버 임현식과 정일훈이 의기투합해 만든 로맨틱한 겨울 시즌송으로 특유의 상큼 발랄함과 뛰어난 가창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무대를 통해 발매 직후 온-오프라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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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는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만은) 울면 안 돼'의 이벤트 공지를 게재했다. 이 공지에는 “비투비가 12월 24일에 외롭고 일상에 지친 분들을 위해 짜장면 혹은 짬뽕을 쏩니다! 단, 이날 하루만큼은 울면은 안된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비투비가 준비한 식사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이는 비투비의 겨울 시즌송 ‘울면 안 돼’가 지니는 중의적인 의미를 이용한 언어유희로 크리스마스만큼은 울지 않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울면’의 주문을 제외한 메뉴선정으로 팬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이벤트다.
 

[사진=박시환 SNS]

새로운 소속사로 둥지를 튼 '슈퍼스타K5' 준우승자 박시환도 캐럴을 준비했다.

박시환은 23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박시환입니다. 성탄을 맞아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약소한(?) 캐럴을 준비 중입니다. 모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합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을 남기며 기대를 모았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귀여운 산타로 변신해 팬서비스에도 신경 썼다.
 

[사진 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과 밍스(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샤벳과 밍스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 캐럴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달샤벳과 밍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에게 캐럴을 선물하기 위해 ‘해피페이스 걸스(Happyface Girl's)’를 결성,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흥겨운 캐럴 커버 영상을 하얀 설원에서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달샤벳과 밍스는 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즐겁게 눈밭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캐럴에 맞춰 재미있게 춤을 추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캐럴 영상은 올 한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달샤벳과 밍스가 직접 개사를 하고 녹음을 하는 등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커버 영상을 보면서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