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의 뿌리산업 기술혁신 및 중소기업 기술애로 지원사업 성과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실적을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가 추진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은 진주시로부터 예산 3억원을 지원받아 진행하였으며, 지난 5월 사업모집 공고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수요를 조사하여 이 중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14개 기업을 선정하여 현장방문 지도, 시험평가 분석, 시제품 제작 등과 같은 현장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진성농공단지 내 소재한 우성정공(대표 성현석)은 농기계용 샤프트 부품을 해머단조에서 프레스단조로 대체하는데 불안정한 품질이 큰 걸림돌이었는데,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프레스금형 개발 기술지원으로 불량률이 0.1% 이하로 감소되고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한 기술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2011년 12월 임시 센터(구 진주교육지원청)를 개소한 후 현재까지 센터장(류호연)을 비롯한 총 13명의 연구원이 상주 근무하면서 뿌리산업 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 지원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진주 및 서부경남 지역의 중소기업 R&D 역량강화와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한 3개의 시험생산동(소성가공동, 초정밀가공동, 형상가공동)과 2개의 기업지원동(연구지원동과 기업지원동) 시설을 갖추며, 특히 금형, 소성가공분야의 시험 기자재와 시제품 생산 장비를 집중적으로 갖추고 국내 연구기관으로는 유일하게 10,000톤 형단조 프레스라인과 대형 초정밀가공장비를 구축하여 관련 기업에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뿌리산업 기술혁신 사례를 확산 보급하여 지역 뿌리산업을 더욱 육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항공국가산단·금형(뿌리)산단 입주업체 등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지원과 연관기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