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강서캠퍼스, 필리핀 칼리보시에 첫 태양광 가로등 지원

2014-12-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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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내년 여성친화캠퍼스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필리핀 칼리보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지원했다.

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 학생과 교수 등 23명은 이달 12~20일 8박9일 일정으로 필리핀 아클란주의 칼리보시에서 해외기술봉사활동을 가졌다.
서울강서캠퍼스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주관 '2014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이해증진 사업'의 'ODA(공적개발원조)와 해외기술봉사' 프로그램의 수행 대학으로 선정, 지난 1년간 이론강의와 함께 해외기술봉사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번이 올해 두 번째 일정으로 다채로운 활동이 해외 현지에서 벌어졌다. 전기과 학생들은 '바카완 생태공원'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의 인식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악천후와 미흡한 현지 자재 수준을 극복, 태양광가로등을 단시간에 구축해 필리핀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까지 심어줬다. 당시 노스웨스턴비사얀대학 알렌 킴포 총장은 점등식에 나와 "마치 외계의 빛 같다"고 찬사했다.

산업설비자동화과 학생들은 지역주민을 위해 용접 및 절단 기술로 맞춤형 배구 코트를 마련해줬다. 미디어콘텐츠과의 경우 컴퓨터, 사진 인쇄 등 장비를 활용해 가족사진 편집부터 출력까지 서비스했다. 평생 가족사진도 한 장 남길 수 없는 가난한 가정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패션메이킹과 학생들은 지역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자립 차원에서 전동재봉틀 활용법을 알려줘 함께 가방도 만들었다. 이들 가방은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한 자선행사 때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각종 먹을거리를 담아 전달됐다.

한편 강서캠퍼스는 2015학년도 산업학사학위과정 정시 원서를 인터넷 및 방문으로 다음달 7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http://ipsi.kopo.ac.kr/kangseo) 또는 전화(02-2186-58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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