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데이비드 퍼니스 이어 일본에서도 동성 부부 탄생 '누구?'

2014-12-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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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세 아야카 스기모리 아카네[사진=이치노세 아야카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팝가수 엘튼 존이 21년간의 열애 끝에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일본에서도 동성 부부가 탄생할 예정이다.

니혼TV '우먼 온 더 플래닛'에 출연 중인 배우 스기모리 아카네(28)와 TBS '선데이 재팬' 해설가 이치노세 아야카(34)는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1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치노세 아야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브러브 모드다. 싸움도 하긴 하지만 서로 좋아한다"며 "보고 있어도 싫증 나지 않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이치노세 아야카는 지난 2009년 4월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한 바 있다. 스기모리 아카네 또한 "내 마음의 90% 이상이 여성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했었다.

두 사람은 2012년 10월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동성애자 전용 바에서 만났으며, 올해 봄부터 동거 생활을 해왔다고 알려졌다.

한편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17일 "엘튼 존이 동성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이번 주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아들 재커리 잭슨 레본 퍼니시 존과 2011년 둘째 아들 엘리야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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