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세청]
관세청은 19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2014년 제4회 성실무역업체(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AEO 유효기간이 도래한 30개 업체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삼성디스플레이, 한국바스프 수입부문, 삼양화성 수출부문, 고려해운항공 운영인 부문, 현대글로비스 주선업 부문 등 5개 업체를 등급 상향 조정했다.
AA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재공인을 통해 AEO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받았고 A등급인 한국바스프·삼양화성·고려해운항공·현대글로비스가 AA등급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9년 4월 AEO 제도를 정식 도입한 이후 12개의 AAA 등급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AAA 등급인 기업은 기아자동차·두산인프라코어·삼성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아이·삼성전기·삼성전자·삼성테크윈·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LG전자·현대자동차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AEO 신규 공인으로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수는 624개(세계 5위)로 늘었다”며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AEO 주도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