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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자자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서 로맨스 소설집으로 유명세를 탄 30대 신인 작가 장자자(張嘉佳)가 중국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가 집계한 '올해 중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자자는 지난해 해 11월 출판한 단편소설집 ‘너의 세계에서 지나가다(从你的全世界路过)’ 가 400만권이 넘게 팔리며 총 1950만 위안(약 34억원)을 벌어들여 궈징밍(郭敬明)과 한한(韓寒)등 쟁쟁한 선배 작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영화계 거장 왕가위(王家衛) 감독은 장자자 단편소설집에 실린 ‘파도인(擺渡人)’이란 소설 한편을 영화로 각색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자 뒤를 이어 중국 아동문학의 대가 정위안제(鄭淵結·59)가 인세 1900만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도 역시 아동문학 작가인 양훙잉(楊紅櫻·52)이 1850만 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유명 인터넷소설가 한한(韓寒·31)은 1500만 위안으로 6위, 궈징밍(郭敬明·32)이 1300만 위안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 국적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 출신인 모옌(莫言)이 650만 위안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동방불패', '소오강호' 등으로 유명한 중국 무협소설 대가 진융(김용 金庸)은 330만 위안 인세로 2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