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푸르메재단·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900만원 기부

2014-12-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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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왼쪽)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오른쪽)가 종로 아이존(서울시 종로구 신교동)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2일 푸르메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사회복귀시설 종로아이존과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각각 300만원과 6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날 종로아이존(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內)을 찾아 발달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카드를 만들고 로봇 장난감, 학용품 등을 선물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마켓 리더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2011년 7시간을 시작으로 매년 1시간씩 개인별 연간 자원봉사 목표 시간을 늘려왔다. 당초 올해 목표 시간은 10시간이었으나 사회공헌활동이 사내 문화로 정착되면서 올해는 목표치를 훌쩍 넘긴 인당 11.9 시간(총 1만8481시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미화, 난방비 지원 등으로 국한됐던 활동도 바자회, 교육활동 지원 등으로 다양해 졌으며 올해는 2015년 완공될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병원용 승강기 기부, 나눔 바자회 수익금 결식아동 급식 지원, 어린이·청소년 보육시설 체험활동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총 1억4000여 만원을 지원하는 등 꿈나무 지원 활동을 크게 확대했다고 현대엘리베이터는 덧붙였다.

사회공헌 문화가 확산되면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활동도 늘어, 부서·사내 동호회 별로 모금한 600여만원은 독거노인 지원(쌀, 연탄)에 쓰였으며, 최근에는 임직원 가족이 악성 변종 암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불과 보름 여 만에 3000만원의 치료비가 모금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개인별 연간 봉사활동 시간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어린이·청소년 교육 사업, 취약 계층 지원 사업 등을 확대해 국내 1위 승강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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