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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안일주도로가 해안도로 월파로 인한 도로유실이 발생했다. [사진=울릉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도의 유일한 간선도로인 해안일주도로가 해상 기상악화에 따른 해안도로 월파로 북면 죽암~섬목 구간에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항구적인 구조물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2~3일 해상기상 악화(파고 5m~7m)로 죽암 마을 입구에 20m 정도의 도로가 유실되고, 16~18일에도 높은 파고(5m~7m)로 인해 죽암~섬목 측 570m 지점에 40m정도의 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 피해가 발생한 북면 죽암~섬목 간 해안도로는 겨울철 높은 파도와 낙석으로 인해 수시로 교통이 두절되는 구간으로 해안도로 월파방지를 위한 구조물(TTP 등)이나 죽암~선창, 섬목 측으로 항구적으로 안전한 터널개설이 절실히 요구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에서 시행중인 울릉도 일주도로건설2 공사는 본 피해구간을 포함한 노후도로 15.9km를 2차로(B=8.0m)로 확장하고 1차로 터널 5개소(557m)를 2차로로 확장함과 동시에 상습적인 낙석 위험구간에도 피암터널 7개소(1670m)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1479억 원을 투입, 2015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낙찰자를 선정해 2015년 하반기에는 실착공할 예정으로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