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기계임대사업 호응 속 한해 마무리

2014-1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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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연천군이 값비싼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큰 호응 속에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연천군은 임대사업을 시작한 이후 영농일정이 마무리된 현재까지 총 273농가에서 547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4월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49종 109대를 구입하여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이유는 년 1~2회 이용하는 값비싼 농기계를 휴일에 관계없이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는데다 현장에서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도 바로 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천군은 내년에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신축 이전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연천군은 농기계 순회지원팀을 구성, 87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 등 352대의 농기계를 수리․정비했으며 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와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계화를 통한 적기 영농 추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농기계 수리․정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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