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지난 한 주간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조현아 땅콩 회항 패러디가 연이어 쏟아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 MC들 앞에는 조현아 땅콩으로 불리는 '마카다미아' 땅콩이 봉지째 놓여 있었다.
또한 같은 날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젊은이의 양지' 코너에서 김원효는 "크루즈 여행 가면 뭐하느냐. 땅콩 봉지로 준다"며 조현아 땅콩 회항을 언급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증거 인멸과 관련된 사항을 임직원에게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확보했다.
객실담당 상무 등 임직원을 불러 조사를 한 결과, 대한항공의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이번 주 초 조현아 전 부사장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