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8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4 잡플래닛 어워드‘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50’ 중소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기업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과 포춘코리아가 공동으로 발표한 ‘일하기 좋은 기업 50’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중소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잡플래닛과 포춘코리아가 주최한 ‘2014 잡플래닛 어워드’는 국내 최초 임직원의 평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서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한국판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는 지금까지 구글, 마이크소프트, 퀄컴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50’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자기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기업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을 통해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급여·복지 △승진 가능성 △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등의 항목을 평가해 대기업·중소기업으로 나눠 각 25개 기업이 선정 됐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임직원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이라는 점에서 올해 받은 어떤 상보다도 의미가 크다”며 “올 한해 모든 임직원들과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배달의민족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