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19일 시·군 영상회의를 소집해 긴급방역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청정화 유지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방지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남 천안과 충북 증평까지로 확산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는 등 도내 유입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구제역과 AI 방역상황실 실태를 점검하고 축산 농가에서 실시하는 주 1회 소독을 2회로 확대하도록 각 시군에 지시할 계획이다.
또 도내 비육돼지 전문 사육농가 149호를 상대로 백신 항체 형성율 일제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가금류 농가 관계자들의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