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야외수영장, 20일 눈썰매장 운영 개시

2014-12-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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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우정종)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명야외수영장에 겨울철 대표 놀이시설인 눈썰매장을 설치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단, 기온이 높을 경우 연기 가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22일까지 약 두 달 가량 ‘하얀 겨울나라, 화명에서 펼쳐지는 눈놀이 축제’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눈썰매 이외에도 눈놀이동산, 민속놀이마당, 이색자전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눈썰매장 슬로프 시설은 높이 7m, 폭 18m, 길이 31.5m, 랜딩구간 50m로 안전한 눈썰매를 즐기기에 충분한 규모이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또한 우리문화를 알 수 있는 무료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옆으로 가는 자전거, 어린이 놀이기구형 자전거 등 이색자전거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사정으로 눈썰매장 정상 개장(영하의 기온이 5일 이상 지속되어야지만 개장 가능)이 어려울 경우에는 낙동강관리본부 홈페이지(nakdong.busan.go.kr)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용시민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운영 여부 확인 후 눈썰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낙동강변에 조성된 생태공원은 일 년 내내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특히 화명야외수영장은 여름철 지역 대표 수영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겨울철 놀이 시설이 부족한 부산 지역에 조성된 겨울 놀이터인 눈썰매장을 찾는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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