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내년도 예산 4천375억원 편성

2014-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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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통영시는 내년도 4천375억원 당초예산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240억원 증가한 4천48억원, 특별회계는 8억원 증가한 327억원이다.

주요 세입내역을 살펴보면 지방세는 올해보다 1.8% 증가한 495억원, 사용료 및 재산매각 등의 세외수입은 11.2% 증가한 375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9.2% 증가한 1천441억원, 시․군조정교부금등은 15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6.4% 증가한 1천612억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 거래는 5.3%감소된 302억원이다.

세출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 내역은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예산액의 26.7%에 해당하는 1천167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균형개발·SOC분야는 예산액의 10.6%에 해당하는 462억원을 투입, 낙후지역 개발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환경보호분야에는 전년 당초예산 대비 9.9% 증가한 660억원을 투입해 통영 환경정책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기반확립 및 안전분야에는 모두 127억원을 편성했다.

농림 해양수산 육성분야는 491억원을 편성했으며, 문화·체육·관광 및 교육 분야에는 38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한부모 가족 교복구입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 영어캠프, 악기체험프로그램사업, 통합관제센터 연계 학교 CCTV 설치사업 등 29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추진 중인 대형사업의 조기마무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방향으로 편성했다"면서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지방채의 조기상환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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