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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관사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북한산 일대 韓(한)문화 특구 지정 추진에 관한 배경을 설명 중이다. [사진=박성준 기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북한산과 연계한 ''韓(한)문화' 특구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은평구 진관동 일대는 지난 10월 은평구의 문화유산 및 한옥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개관했으며 최근 한옥마을 토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방재정 자립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춰 추진되며 2004년 9월 근거법령인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과 시행령이 마련된 후 시행되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올해 4월부터 진관동 한옥마을 일대를 '북한산 '韓(한)문화' 특구로 지정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3개 분야 13개 특화사업을 선정했다.
은평구는 이달 4일부터 '韓(한)문화' 특구 지정을 위해 특구계획 공고 및 열람을 실시중이며 26일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거칠 전망이다. 이어 내년 초 특구지정 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해 심의를 기다릴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현대의 관광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한데 은평구는 역사관광 자원이 대단히 풍부하다"며 "은평구의 자연스러운 한옥마을 및 역사자원을 개발시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 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