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덴마크계 제약회사 레오파마는 18일 한미약품과 피부과 제품에 대한 전략적 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레오파마의 건선 치료제 ‘자미올 겔’과 ‘다이보베트 연고’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날 레오파마 아시아에서 한미약품의 제품을 판매하는 의향서(Letter of Intent·LOI)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피부과 전문의약품의 아시아 지역 판매를 레오파마가 맡게 된다.
바이런 옌 레오파마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중에서도 잠재성을 크게 지닌 주력 시장으로 레오파마 본사의 집중 투자와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의향서 체결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향후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R&D) 강화 등 국내 피부질환 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