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학에 따르면 체육학부,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신라대 BB21 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시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간안정화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단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복부 및 하지 근력강화 운동 등으로 구성돼 있고 노인의 자세 및 체형교정, 낙상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라대 의생명과학대학 체육학부와 물리치료학과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대표적인 지식나눔의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신라대는 지난해 부산시 주관 인력양성사업인 브레인 부산 21(Brain Busan21)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17까지 5년간 매년 4천만원의 부산시 지원금을 받아 운동재활관련 연구 및 시니어 운동처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평생교육원 시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현재 65세 이상의 남녀 수강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정옥 신라대 BB21 사업단장은 "지식융합의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두 학문 전공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용함으로써 학문의 현장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웰빙복지 실현을 목표로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과 함께하는 지식나눔 프로그램도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