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국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 1위 선정 제네시스, 미국에선 리콜된 차?…한국에서 올해의 안전한 차 1위 선정 제네시스, 미국에선 리콜된 차?
Q. 국토교통부가 안전도 평가 결과 ‘올해의 안전한 차’ 1위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선정했죠?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 차종 가운데 제네시스는 가장 높은 96.6점을 받아 최우수 자동차로,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92.1점과 91.0점으로 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는데요.
이들 3개 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이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 종합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만 지난 12월 9일 미국에서 제동등 회로 결함으로 리콜된 바 있는 제네시스는 이번 선정 모델과는 설계사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나머지 1등급 차종은 한국GM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등이 있습니다.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기아 쏘울과 포드 익스플로러는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고 충돌 안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르노삼성 QM3는 5등급에 그쳤습니다.
1등급은 10개 차종, 2등급은 1개 차종, 3등급은 1개 차종, 5등급은 1개 차종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평균 점수는 87.5점으로 전년 평균 점수 85.7점 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충돌 안전성 분야는 전년과 유사하지만 보행자 안전성 분야는 전년 대비 약 6점 상승했고 주행 안전성은 전년대비 평균 약 4점 상승했습니다.